[홍성/ctn]홍성군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추진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성군이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지 2년이 다가오면서 홍성전통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새롭게 변화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에 홍성전통시장 내에 상인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터방송국’을 개국하고 김석환 군수, 가수 김혜림씨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국 축하방송을 진행했다.



홍성전통시장의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매월 연인원 1천여명이 참여하는 풍물교실, 요가교실 등 6개 문화강좌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풍물패 <길>, 상인무용단 등 상인으로 구성된 문화공연단이 각종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면서 시장의 활력이 더하고 있으며, 장터난장축제 개최 등으로 친근하고 즐거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이 소재한 대교리의 부녀회, 청년회 등 마을조직과 연계해 대교리미륵제, 마을경로잔치, 대동회 등 각종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등 마을과 시장이 함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군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경영혁신사업으로 시장 반값할인행사를 지원하고, 공동마케팅 행사 지원, 상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활성화와 서민경제 활성화가 선 순환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 전통시장상품권 구매 운동, 착한가격 업소 애용하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호응을 받았으며, 홍성전통시장과 홍성상설시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13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천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또한 군에서는 전통시장을 홍성의 주요 관광 아이템으로 개발하고자, 수도권 열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버스투어의 코스로 홍성전통시장과 광천전통시장을 포함시키면서, 지난 2년간 장터관광객 4천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시장 활성화 시책과 문전성시 사업으로 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장의 활성화를 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