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일부터 21일까지 합동설계실(구 농산물품질관리사무소)에서 읍면 시설직 공무원의 현장실무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읍면시설직 공무원 연찬회를 실시하고 1인 1멘토를 결연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연찬회는 읍면시설직 공무원 대부분이 근무기간 1년 미만으로 현장실무에 미흡한 점을 감안해 각 분야별 담당업무에 대한 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선배공무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업무 뿐아니라 직장생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와 관련, 재난방재, 도로, 하천, 도시계획, 지역계획, 설계 및 감독, 농촌개발, 하수도, 상수도시설업무 및 일반소양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실시하고, 28명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지며, 내포신도시 현장견학을 마지막으로 연찬회를 마무리 한다.

연찬회에 참석한 정석채 도시건축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찬회를 통해 선배공무원의 인생경험 업무 노하우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배 공무원들은 후배공무원이 더 훌륭한 역량을 지닌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013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조기발주를 통한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2월말까지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24명 4개반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설계단 운영은 내년 상반기에 전체 지역개발사업 중 80%이상 조기발주가 가능하도록 하고 공동 설계작업 과정에서 습득하는 실무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시설직공무원의 자질 향상 등 모두 10억여원에 달하는 설계용역예산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도 본격적인 공사발주에 따른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합동설계작업 기간 동안 현지조사 및 측량 등의 과정에 현지사정에 밝은 주민대표자 등을 적극 참여시키고 의견을 수렴해 건설행정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