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대전 MICE 방문객수 100만명 돌파
- 대형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및 축제이벤트 유치로 전년대비 56% 증가 -
정종일 기자입력 : 2012. 12. 15(토) 12:06
[대전/ctn]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올 한해 대전을 찾은 MICE 방문객수는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서고 외국인 참가자수도 7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주최한 "2012 대전 송년 MICE 교류회"에서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올 해 대전은 대형 국제행사와 전시박람회를 많이 유치, MICE 방문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도 방문객수 64만명에 비해 56%가 늘어난 수치로서, 올 해 들어 팜엑스포, 세계조리사대회, 푸드&와인페스티벌, 사이언스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축제 이벤트가 개최됐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등 정부 주관 또는 전국 규모의 대형 박람회가 대전으로 유치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날 교류회에는 대전광역시 김인홍 정무부시장,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 대전광역시 컨벤션대사 14명 등 내외 귀빈들과 대전 MICE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사람이 모이는 도시, 세계로 열린 대전을 만드는데 컨벤션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전에서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는 우리나라 중부권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진 한 해였다.
올 해 국제회의 유치실적은 총 62건에 달하고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도 7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DCC 개관 첫해인 2008년에 기록한 국제회의 31건, 외국인 방문자수 3,800여명에 비해 불과 5년만에 2배 가량의 성장을 보인 것이다.
올 해는 2013년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아시아건강심리학회총회, 2014년 국제천문연맹아태총회, 2016년 국제항공공학협회총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국제회의도시 통계자료에서도 작년에 대전은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5위에서 1단계 상승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대전이 타 도시보다 뒤늦게 MICE 산업에 뛰어들었고 컨벤션시설 면에서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창원 등 경쟁도시에 비해 뒤질 뿐 더러 주변의 호텔,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대전은 최대 도시 경쟁력인 과학기술 분야의 컨벤션으로 특화, 전문화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원자력, 항공우주, IT, 의학 분야의 국내외 학술대회가 대전을 개최지로 선택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과학연구원 개원으로 물리학, 수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5년간의 대전 MICE 산업의 성과도 괄목할 만 하다.
DCC 개관 첫 해인 2008년부터 올 해까지 총 2,500건의 국내외 컨벤션이 개최되었고 총 270만명의 전시컨벤션 참가자들이 대전을 방문하였다. 5년간 개최된 국제회의 건수는 총 293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도 3만 4천여명에 달했다. 이로 인한 누적 경제파급효과는 7,400억원이었다.
MICE 산업이 지역내 소비, 생산, 고용을 촉진하면서 지역경제에 영양분을 나르는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대전의 MICE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MICE 인프라를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은 전국 9개 전시컨벤션 도시 중 시설 규모 면에서 최하위권(8위)이며, 컨벤션 주변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 레저 등 편의시설이 전무할 뿐더러, 사람을 끌어들이는 대전만의 특화콘텐츠 개발이 미흡하고, 컨벤션 지구까지의 교통 연결망도 열악한 상황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엑스포 재창조 프로젝트는 대전의 MICE와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전시공간 및 편의시설 , 도시 문화콘텐츠 개발과 교통 연결망 확충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라며,"2016년이 되면 전시컨벤션 시설이 현재의 4.5배 규모로 확장되고 문화와 레저가 함께하는 복합테마파크와 국내 최대 방송영상 집적단지인 HD드라마타운, 그리고 한빛탑 주변의 엑스포 상징공원 등이 상호 연계되어 엄청난 방문객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일 기자
지난 13일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주최한 "2012 대전 송년 MICE 교류회"에서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올 해 대전은 대형 국제행사와 전시박람회를 많이 유치, MICE 방문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도 방문객수 64만명에 비해 56%가 늘어난 수치로서, 올 해 들어 팜엑스포, 세계조리사대회, 푸드&와인페스티벌, 사이언스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축제 이벤트가 개최됐고,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등 정부 주관 또는 전국 규모의 대형 박람회가 대전으로 유치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날 교류회에는 대전광역시 김인홍 정무부시장,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 대전광역시 컨벤션대사 14명 등 내외 귀빈들과 대전 MICE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사람이 모이는 도시, 세계로 열린 대전을 만드는데 컨벤션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전에서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는 우리나라 중부권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진 한 해였다.
올 해 국제회의 유치실적은 총 62건에 달하고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도 7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DCC 개관 첫해인 2008년에 기록한 국제회의 31건, 외국인 방문자수 3,800여명에 비해 불과 5년만에 2배 가량의 성장을 보인 것이다.
올 해는 2013년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아시아건강심리학회총회, 2014년 국제천문연맹아태총회, 2016년 국제항공공학협회총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국제회의도시 통계자료에서도 작년에 대전은 서울, 제주, 부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5위에서 1단계 상승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대전이 타 도시보다 뒤늦게 MICE 산업에 뛰어들었고 컨벤션시설 면에서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창원 등 경쟁도시에 비해 뒤질 뿐 더러 주변의 호텔,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대전은 최대 도시 경쟁력인 과학기술 분야의 컨벤션으로 특화, 전문화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원자력, 항공우주, IT, 의학 분야의 국내외 학술대회가 대전을 개최지로 선택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과학연구원 개원으로 물리학, 수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5년간의 대전 MICE 산업의 성과도 괄목할 만 하다.
DCC 개관 첫 해인 2008년부터 올 해까지 총 2,500건의 국내외 컨벤션이 개최되었고 총 270만명의 전시컨벤션 참가자들이 대전을 방문하였다. 5년간 개최된 국제회의 건수는 총 293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수도 3만 4천여명에 달했다. 이로 인한 누적 경제파급효과는 7,400억원이었다.
MICE 산업이 지역내 소비, 생산, 고용을 촉진하면서 지역경제에 영양분을 나르는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대전의 MICE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MICE 인프라를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은 전국 9개 전시컨벤션 도시 중 시설 규모 면에서 최하위권(8위)이며, 컨벤션 주변의 호텔, 레스토랑, 쇼핑, 레저 등 편의시설이 전무할 뿐더러, 사람을 끌어들이는 대전만의 특화콘텐츠 개발이 미흡하고, 컨벤션 지구까지의 교통 연결망도 열악한 상황이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엑스포 재창조 프로젝트는 대전의 MICE와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전시공간 및 편의시설 , 도시 문화콘텐츠 개발과 교통 연결망 확충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라며,"2016년이 되면 전시컨벤션 시설이 현재의 4.5배 규모로 확장되고 문화와 레저가 함께하는 복합테마파크와 국내 최대 방송영상 집적단지인 HD드라마타운, 그리고 한빛탑 주변의 엑스포 상징공원 등이 상호 연계되어 엄청난 방문객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일 기자jil3679@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