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제4기 위원장 등 임원선거를 실시해 이재규 후보(46세/총무과)와 이성호 후보(45세/대전교육정보원)를 제4기위원장 및 사무총장(위원장 및 사무총장 동반출마)으로 선출했다.

이재규 위원장 후보는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어 연임하게 돼 오는 내년 1월 노조위원장에 공식 취임하고 2년동안 임기(2013. 1. 1. ~ 2014. 12. 31.)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규 당선자는 "모두가 함께 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합원과 교육가족 모두에게 인정받는 노조를 만들겠다"며, "조합원에게는 다가서는 노조를, 교육가족에게는 봉사하는 노조를 지향해, 새로운 공직문화를 조성해 대전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관행을 고쳐, 노사화합의 새로운 노동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재규 당선자는 2년간의 임기동안 '총액인건비제 시행에 따른 상급직급확대, 행정실 법제화, 공무원노동조합 상조회 신설, 교직원복지 향상, 학교행정실 교원과의 근무시간 차별 철폐, 청렴운동 확산' 등 조합원들의 권익과 후생복지 증진에 혼신을 힘을 기울 릴 것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 당선자는 1991년 3월 공직을 시작으로 서부초, 봉산중, 동부교육지원청, 시교육청 재정지원과, 공보감사담당관실 등을 거쳐 현재는 시교육청 총무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위원장 및 사무총장이외에 부위원장 6명【오영환(대전학생해양수련원), 이창주(흥도초), 정동신(대신초), 강천배(시 시설과), 허추희(대전평생학습관), 신언정(대전교육정보원)】, 회계감사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고충처리위원장 등 11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대전교육청공무원노조는 2006. 9월 설립, 현재 일반직 공무원 13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고, 3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