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태안/ctn]태안해경은 28일 오전 9시20분경 충남 태안군 안면읍 연육교 아래 해상에서 잠수를 즐기던 스킨스쿠버 오모씨(49세)가 표류중인 것을 뒤 늦게 도착한 일행이 발견, 인근 병원에 후송하였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발견자 엄모씨(44세)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경 숨진 오모씨와 통화 후, 오전 9시 20분경 안면도 연육교에 도착하여 스킨스쿠버 준비 중 해상에 엄씨가 표류중인 것을 발견․인양 후, 엄모씨가 직접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중, 뒤늦게 도착한 또 다른 일행이 119에 신고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오모씨는 심폐소생술을 병행하며 119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태안 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10시30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태안해경은 일행인 발견자 및 가족 등을 상대로 현장 검증 및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