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도 역점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사업장인 진천군 양촌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 지사는 웃음치료, 건강체조와 리본공예 등 프로그램을 직접 따라하면서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묻는 등 사업내용을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이 지사는 "노인분들이 좀더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만들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내년도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어, ‘질병, 빈곤, 고독’의 ‘노년의 3고(三苦)’가 없는 축복 받은 장수를 누리는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천군의 9988 행복나누미 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노태근) 60여 명의 노인지도자 대학 수강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도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진천군이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가장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노태근 진천 노인 회장은 어르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자 만족도가 높고, 경로당이 활기차고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선5기 역점사업으로 충청북도가 추진 중인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전국 광역 지자체에서 최초로 충북도에서 시행 중인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소외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70여 명의 행복나누미가 각 시군에 배치되어, 1,200여 경로당을 순회하며 시행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와 중풍 걱정 없는 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