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11월 20일 노래방출입이 거절당하자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행인에게 트집을 잡고 집단폭행한 여고생 A양 등 8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성군내 재학중인 A양(만17세, 여) 등 8명은 지난 11월 3일 오후 9시 30분경 홍성읍 일대의 유흥가에서 노래방에 출입하려다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노래방 출입을 거절당하자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인근을 통행하던 피해자 B씨(만19세,여, 회사원) 등 일행 4명에게 “째려본다”고 트집을 잡아 B씨와 일행을 폭행하고, 이어 B씨 일행을 택시 3대에 강제로 나눠태워 인적이 드문 논 가운데로 끌고가 계속 폭행하여 피해자들에게 뇌진탕과 타박상 등 전치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성경찰서는 사건직후 B씨로부터 A양 일행이 대화하면서 일행의 이름을 불렀다는 진술을 토대로 관내 고등학교를 탐문하여 피의자 A양 등 8명을 특정하고 검거하였으며, 피의자 A양 등이 범행일체를 모두 자백한것과 학생신분인 것을 고려하여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