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벼 우량종자 확대보급에 나섰다.

13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지난 태풍 볼라벤 피해로 종자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벼 우량품종 종자생산 자율교환 시범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이 올해 시범사업에서 선정한 우량품종은 농가가 선호하는 삼광벼, 새누리벼, 황금노들벼, 하이아미 등 4품종으로 시범포를 조성하고 있다.

공공비축미 품종이기도 한 삼광벼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 좋고 미질이 우수하여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며, 새누리벼와 황금노들벼는 고품질 품종으로 직파와 태안지역에 많은 간사지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능성 품종인 하이아미는 성장발육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우량품종 종자를 생산해 농가 자율교환을 통해 보급할 예정으로 특히 태풍피해로 인해 종자확보에 어려운 농가들의 종자걱정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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