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은 11월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효율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예방과 홍보활동 등을 강화키로 했다.

군은 상황유지반, 피해조사반, 급수급식조, 진화대 등 5개팀을 편성, 평일과 주말 21시까지 비상대기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비상연락망을 구축, 초동진화에 대비하는 한편 감시원들을 활용한 마을단위 예방활동과 실화방지를 위한 감시활동, 마을방송시설을 이용한 계도, 입산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취약지 순찰 및 예방활동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간 운영 △산불 조기발견 및 실시간 신고체계 구축 △허가없는 논?밭두렁 소각단속 △산불조심 홍보물 배포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논밭두렁 소각, 담배꽁초 등 한순간의 사소한 실수로 엄청난 자연재난을 불러올 수 있다"며 "가을철을 맞아 군에서는 공무원 및 진화대의 출동태세를 구축하는 등 초동 진화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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