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을 노린 절도 발생을 막기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적외선 경보기를 설치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홍성경찰은 수확기를 맞아 주민들이 집을 비우는 틈을 이용한 농산물 절도 및 빈집털이가 기승할것으로 에상됨에 따라 절도 예방을 위해 적외선 경보기 200여개를 구매하여 농가에 설치하고 있다.

농촌 특성상 각 가정에서 무인경비업체에 가입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다 지역도 넓어 방범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적외선 경보기는 부착과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10미터가량의 거리에서도 감지 후 경보가 가능하여 주 야간을 불문하고 범죄예방효과가 높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성서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예방효과가 나타날 경우 추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현재 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농산물 재배지와 농산물 보관창고 등에 대한 방범진단과 검문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절도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형우 홍성경찰서장은 한 해동안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수확한 소중한 농산물이 절도로 인해 주민들을 멍들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농산물 절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