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수출·입도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주)한국외환은행(행장 윤용로)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 수출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김기문 회장과 윤용로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화 촉진 등 중소기업 지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포괄 업무협약”을 10월 15일 체결했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밝혔다.

외환은행이 보유한 국내은행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확산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축소에 맞서 우량 중소기업 발굴·지원,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외국환 컨설팅 등을 중점 추진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인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육성키로 했다.

이번 MOU로 최대의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가진 중소기업중앙회와 무역·국제금융에 독보적이고 외국환 업무에 특화된 외환은행이 시너지를 창출,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윤용로 행장은 중소기업은행장 재임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중소기업대출을 대폭 확대해서 위기극복에 앞장섰다. 이런 성공적인 경영전략이 외환은행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환은행과 중소기업이 멀리 보고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