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라이너 비트코브스키 국제와인기구(OIV)명예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에 대해“준비기간이 짧은데 비해 큰 규모로 알차게 추진되며, 관람객들의 열기가 뜨거워 매우 성공적인 축제”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프레스룸에서 이번 축제에 참여한 라이너 비트코브시키 국제와인기구(OIV)명예회장과 페터 안토니 독일 베를린아인트로피 대표, 아돌프 슈미트 독일 모젤와인협회장, 박찬준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와인칼럼니스트)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라이너 비트코브스키 명예회장은“와인 페스티벌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축제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고, 향후 내년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대전시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와인기구(OIV)와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하면서 회원 가입을 했으면 좋겠다.”며 축제가 성공적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 와인 트로피 페터 안토니 대표는 “세계적인 와인 품평회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가 개최되는 베를린도 와인을 생산하지는 않는다.”며 전제한 뒤“하지만 전 세계의 와인이 다 모이고 심사위원들을 포함한 대회 규모가 국제적이며 전 세계에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대전시와 베를린 와인 트로피 간 협력관계는 지속될 것이다. 향후 대전에서도 베를린 와인 트로피 같은 와인 품평회를 준비할 것으로, 대전이라면 와인품평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대전은 아이사의 대표적인 와인도시로 성장해 대전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것에 대한 기대와 대전시의 와인도시로의 발전가능성에 희망적인 의견을 밝혔다.

아돌프 슈미트 모젤와인협회장도“한국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미네랄 성분이 많은 리슬링 와인이다”며“와인과 관련 서울, 부산 등은 많이 방문했지만 지방인 대전에서 이렇게 와인 열기가 높은 것은 대단히 놀랍다”며 대전시민의 와인에 대한 관심과 열기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국이 경제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지만 와인 소비는 많지 않다. 와인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성이 매우 높다”며“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면 와인 소비도 늘어날 것이며, 대전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와인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이번 축제에서 먹는 와인이 한국 사람들이 1년 치 먹을 와인일 것이며, 이런 축제가 대한민국의 와인문화 저변확대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해외 와인 축제는 성인들만이 참가하는데 반해 대전에서는 가족들이 다 같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은‘와인과 동·서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4일까지 개최되며, 15일은 페스티벌 참가 관계자들 투어를 마지막으로 행사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