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예산학교 개강에 이어 지난 10일 예산참여 구민위원 100여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참여 구민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정일(중리동)씨를 선출했다.

행정지원, 사회산업, 도시교통, 건설재난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3일간 계속 운영하게 되며, 각동 지역 위원회와 부서에서 제출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대덕구에서는 구민 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2013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지방재정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참여해주신 많은 구민들의 뜻을 모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부터 중부권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대덕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참여자치의 우수사례로 대외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