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소방서 금마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영종)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마면 남성의용소방대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금마면 소재 김씨(남, 59세)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에 나섰다.

수혜자인 김씨 부인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해 거의 대부분 집에서만 거주하고 있는데 장기간의 지붕 누수로 인해 건축구조물이 썩어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손쓰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된 대원들은 한마음으로 집짓기에 동참하기로 했고, 금마면, 장애인복지관, 각종 단체에서 십시일반 모아진 2,000만원 이상의 성금으로 건축 기자재를 구입해 집을 재건축하게 됐다.

의용소방 대원들은 지난8일부터 김씨 집을 모두 헐고 새롭게 집을 짓기 시작해 완공까지 앞으로 보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군 금마면 의용소방대는 매년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게 쌀 전달,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독거노인 주택 개보수 공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종 금마면의용소방대장 “사랑의 집이 완성 될 때까지 대원 모두가 합심하여 집짓기에 동참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와 참된 봉사를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