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3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해 군민의 예산이 군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군민 또는 부여를 사랑하는 분 중 무작위 500명을 선정해 면접원이 질문을 읽어주고 응답결과를 입력하는 전화조사(CATI)방식으로 모두가 잘사는 환경조성, 맞춤복지와 인재육성, 살기 좋은 터전마련, 자랑거리의 세계화, 균형있는 지역개발 등 5개 분야 (8문항)에 대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분야를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분석을 통해 내년도 예산 편성시 적극 반영하는 한편 장기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지방중기재정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관행 위주의 예산편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과 함께 하는 재정운영방식으로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실현하는 예산제도”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개진된 의견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건설을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예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에는 주민참여 예산교육을 실시하고, 16개 읍면 순방 및 찾아가는 군정설명회를 실시해 각종 군정현안 사업 및 부여군 추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군 살림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각종 주민숙원사업 편성 시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