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심지에서 오는 15일까지 현수막, 전단지,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집중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돼 내․외국인 2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되는 ‘2012 대전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을 대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 불법 광고물 정비 안내 등의 계도를 시행했으며 상시 정비반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주요 도로변, 녹지대, 관광지, 고속도로 나들목, 터미널 등에서 불법 유동광고물을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에어라이트, 현수막, 전단지와 공연 현수기, 족자형 불법 유동광고물 등이다.

특히 오는 11일 대전시, 구 관계 공무원과 광고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봉명동 유성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숙박업소, 요식업,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불법광고 행위자(업주)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경우에는 사전에 담당부서(☎ 611-2594)와 상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