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 상생발전 선언

-IGCC 및 9, 10호기 성공적 건설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이재필 기자입력 : 2012. 10. 06(토)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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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ctn]태안군이 지역 대표 공기업 한국서부발전(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태안군은 최근 한국서부발전(주)과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및 태안화력 9, 10호기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로의 상생발전을 약속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한국서부발전(주)이 태안을 대표하는 공기업임과 동시에 앞으로 2014년이면 본사이전을 마무리하는 등 사업추진의 핵심지역으로 삼고있는 지역이 태안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동선언문의 내용은 총 5가지인데 첫 번째는, 공사기간내 주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지역개발, 문화예술, 주민복지 등 다각적인 분야에 걸쳐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

두 번째는, IGCC 및 태안화력 9,10호기 건설의 성공적 지원과 더불어 기 협약된 5, 6호기 환경협정에 대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현재 여건에 부합되게 개정 및 추진한다.

세 번째로는 태안군민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위해 주민참여형 특수목적법인(SPC) 로드맵을 2012년 12월말까지 수립하고 태안군과 상호 협의해 2013년도에 법인설립을 추진한다.

네 번째로 온배수 방류로 인한 바다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 설비 및 에너지 생산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온배수 공급지원에 다각적인 기술검토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태안군은 정부의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주)이 추진하는 태안화력 9,10호기(IGCC, 본사사옥, 사택) 등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약속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공동선언문을 시작으로 추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 군과의 상생발전을 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서부발전(주)과의 상생발전으로 태안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너지 생산도시로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