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은 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태구 군수, 김진권 군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어르신들과 일반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노인복지와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경로효친의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회장 김동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기념행사에는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어르신들을 기리는 표창수여식과 기념사, 축사로 이어졌다.

표창식에서는 고남면의 이병태씨가 모범노인으로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고 태안읍 김한배씨가 군수 표창을 받는 등 29명의 노인이 노인권익증진 및 복지향상 등의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노인복지관의 차밍댄스, 어르신들 위한 노래자랑, 태안읍분회경로당에서 건강체조 등의 위안잔치가 펼쳐져 참석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진태구 군수는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는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세대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시고 우리 태안군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과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지난 1997년 보건복지부가 제정했는데 2000년부터는 노인관련단체의 자율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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