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오는 11월까지 농작물 수확기 동안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전국수렵인 참여연대를 통해 추천받은 모범엽사 16명으로 구성하여,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이 구청 또는 피해단에 직접 신고를 하면 곧바로 구제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야생동물 특히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가을철에 수확되는 사과･배 등 과수, 벼, 채소류 등이고 그 피해가 매년 끊이질 않고 있어 피해가 많은 수확시기 야생동물에 대한 피해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본 농･임업인(1천㎡이상 농지를 직접 경작, 피해산정액 10만원이상)이 관할 동 주민센터에 피해발생 신고서를 접수하면 현지조사 등을 실시한 후 지원금을 산정하여 보상금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경지 등에 출몰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구청 환경관리팀 또는 피해방지단에 신고하여 주기 바란다.” 면서 “포획활동 중 총기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입산을 자제하고 부득이 입산할 경우에는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나 임도를 이용하고 구별이 잘되는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