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시원한 가을을 맞이해 유성 지역 각 마을별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참여하는 마을 축제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마을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기회를 통해 주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동네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마을의 특색이 반영된 주민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민간 주민이 주축이 된 각 동별 축제추진위원회는 추진 주체가 돼 그 동안의 노하우, 구 보조금 700만원과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상반기부터 마을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마을축제는 오는 7일 저녁 온천2동을 시작으로 ▲14일 신성동 ▲15일 구즉동 ▲21일 노은2동 ▲22일 진잠동 ▲10월 5일 노은1동 ▲10월 6일 관평동 ▲10월 13일 온천1동 순으로 추석을 제외한 거의 매주 주말 도심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마을축제에는 추억의 놀이 체험, 비누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 청소년 골든벨, 먹거리 장터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진정한 주민 화합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또 마을 주민들이 그동안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과 평소 가지고 있던 다양한 끼를 선보이는 흥겨운 공연 한마당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기획 노하우가 늘면서 마을축제가 더욱 볼만해지고 참여도가 높은 축제가 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도 갖고 이웃간에 정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