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9월 3일 오전 4시 50분,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앞 갯벌에서 돌게를 채취하던 유모씨(여,60세,서산)가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실종되어 해양경찰이 수색 중이다.

실종된 유모씨와 함께 돌게를 캐던 또 다른 유모씨(여, 55세)는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오전 5시 48분쯤 사고 위치에서 약 2마일 정도 떨어진 대난지도 동쪽 1.4마일 해상에서 지나가던 예인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유모씨는 해경 경비정에 의해 대산항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도비도 앞 해상에는 30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바다 안개가 끼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4시 50분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오전 5시 대산파출소 소속 순찰정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전 5시 30분에는 추가로 경비함정 2척이 현장 부근에 도착하여 실종자를 수색했으며, 현재 경비정 4척, 순찰정 1척, 122해경구조대 1개팀 등을 투입하여 부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