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군수사령부 예하 6탄약창 장병들은 이번 초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각지의 병력을 투입하여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북상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태풍의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라도는 그 피해가 더욱 컸다. 가을맞이 수확을 앞두고 있던 농민들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망연자실했다.

이에 6탄약창은 부대 인근 피해지역 3곳에 총 60명의 병력을 지원하여 피해수습을 도왔다. 임실군 지사면 일대에는 20명이 3일간 투입되어 도복벼 묶기, 하천 유실지역 복구와 부러진 나무 정리를 도왔으며 임실군 휴양시설인 사선대 해피랜드에는 10여명의 병력이 투입돼 파손된 장비정리를 도왔다.

또한 신평면 과수원에는 30여명의 많은 인원이 투입되어 사과, 복숭아 등 낙과 수거 및 과수원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민지원에 총 지휘를 맡은 6탄약창장 대령 강재구(육사 42기)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부대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나, 허망하게 피해지역을 바라만 보고 있을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니 서둘러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이번 대민지원으로 주민들의 시름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6탄약창은 이번 태풍피해 대민지원뿐만 아니라 여름철 가뭄으로 인한 급수지원, 겨울철 독거노인 뗄감지원 등 지역주민 봉사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으며 이번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과 군과의 협력관계는 더욱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