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재해발생이 늘면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없었던 '벼'가 대상품목으로 지정되면서 가입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현황은 지난해 27호에서 올해 8월 현재 676호로 늘어났으며, 작물별로 벼 650호, 사과 18호, 배7호, 기타 1호 순이다.

가입대상품목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자두, 밤, 콩, 감자, 양파, 마늘, 고구마, 매실, 옥수수, 벼, 포도, 복숭아, 시설국화, 농업용 시설 등 19개 품목이다.

한편, 집중호우·태풍으로 주택침수, 시설물 파손 등 재해경험이 많은 주민들은 금번 태풍 15호 '볼라벤'의 서해 북상으로 최근 금융기관을 찾아와 재해보험(풍수해보험) 가입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가입자가 부담해야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함으로써 주민들은 저렴한 보험료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조지원율은 농작물재해보험 80%, 풍수해보험 55～62%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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