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단장 서안철)는 지난 8월 27일 제15호 초강력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농경지 침수 및 농업기반시설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재해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유지관리사무소를 비롯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봉훈 새만금본부이사 및 강원대 대단위팀장 이 사업단을 방문하여 재해대책을 논의하고 운영대의원과 지역농업인 등 15명과 함께 서산A지구 배수갑문과 간월호주변 배수장을 시찰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봉훈 이사는 폭우발생시 간월호의 수위가 상승하면단계별 수문개방으로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고 저염에 따른 어장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바닷가 인접지역의 경우 태풍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상습침수구역의 경우 배수로 점검과 함께 건물유리창 파손점검 할 것을 당부하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최대풍속 48.0m/s로 28일 오전 서해안지역에 도달하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0~1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천수만사업단은 현재 영농기 막바지로 논의 벼가 이삭을 피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사업단 관할구역 농경지가 침수될 경우 수확량이 줄어들고 민원발생이 생길 것에 대한 대비를 철저를 기하고 있다.

서안철 단장은 지난 8월26일 휴일도 반납한 채 태풍피해가 우려되는 간월호주변 상습침수구역을 시찰하고 배수장도 꼼꼼히 점검하며 각종 농업기반시설물 관리에 중점을 두는 등 초강력태풍 볼라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