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2012년 예산군 옛이야기 축제가 오는 9월 21일(금)부터 23(일)까지 예당호 조각공원과 대흥 의좋은 형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예당호반축제, 추사문화제 등 예산군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5개의 지역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5번째 열리는 예산 옛이야기 축제는 지난해에는 ‘황새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그 결과 충청남도 최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는 예산황토사과 브랜드인 ‘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이라는 주제로 농촌 어메니티 사업과의 접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군만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온가족이 체험하며 전 연령 성별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창조를 이번 행사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예산능금조합 권오영 조합장과 이진자 예총예산지회장이 각각 추진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하고 또한 예산군 출신 유명 연예인 최주봉씨와 정준호씨가 옛이야기축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21일 오전 10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특별행사(애플리나의 이야기세상 ‘옛이야기속의 사과’, 전국이야기 픽토그램 공모전, 임존성이야기와 픽토그램 퍼레이드) ▲공연행사(사과이야기가 있는 국악한마당, 충청도사투리 옛이야기 콘서트, 의좋은 형제마을 뮤직콘서트, 예산풍물 어울림 한마당 등) ▲체험행사(옛이야기 퍼포먼스, “나무야 나무야! 소원을 들어줘～”, 꿀사과이야기 체험마을 등) ▲경연행사(전국 사물놀이경연대회, 전국 고교이야기백일장 대회, 미술로 체험하는 옛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동요대회) 등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편 축제추진위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예산휴게소에서, 이번 달 25일과 9월 초에 각각 예산역과 천안에서옛이야기축제 홍보공연 추진 중이며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대흥면 동서리 축제장소 입구 도로변 건물에 옛이야기 벽화를 그리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국가지정문화관광 유망축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