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남도의회(의장 이준우)는 지난 20일 도청기자실에서 도정질문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도와 교육행정의 현안사항 발생시 ‘긴급 현안질문 운영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정질문은 일괄질문을 한 후 일괄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되었고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이 혼합 운영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문제점으로 본질문과 추가질문과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이 혼합되어 질문의 일괄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며 답변을 위해 도와 교육청의 실국장들이 모두 참석하여 행정의 효율성 저하와 불합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의회는 ▲ 도정질문시 일문일답과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중 해당의원이 선택해 질문하기로 했으며
▲ 답변을 위해 질문요지서에 답변자로 지정된 공무원에 한해 출석시켜 답변공무원 출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 1~ 2일차에는 도정질문을 하고 3일차에는 교육행정 질문을 하는 등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 또한 도와 교육해정에 긴급사항 수시 발생시 그때 그때마다 현안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긴급 현안질문
운영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제256회 임시회에서 회의규칙 개정에 대한 심사를 열어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의장은 ‘도의회의 대 집행부 견제기능을 충실히 하고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도의회가 실질적인 도의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