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당진시가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원당마을아파트에서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22일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8월 22일에 대해 에너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로, 2004년부터 매년 에너지 절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당진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문화행사와 기념식·소등행사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문화행사는 지구온난화 시뮬레이션 사진전시회와 환경퀴즈, 에너지를 생각하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밤 9시 기념식·소등행사에서는 시민들이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에너지절약 실천 선언문 낭독 등 직접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6만 전시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참여로 한 단계 더 성숙된 선진시민의 기틀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에어컨 끄기’와 ‘밤 9시에 전국 동시 5분간 전등 끄기’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100만㎾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