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매년 3.1절이나 광복절 등 국경일이면 도로에 나타나 난폭운전과 곡예운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족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최근 폭주족 동향

국경일 폭주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강력 단속, 채증장비를 활용한 사후 추적 수사 및 폭주 전력자 관리로 ’10년 이후 도심권에서의 대규모 폭주행위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와 관련 대전권에는 최근 수년간 폭주족 출현이 없는 상태이나 사전 대비 차원에서 이번 광복절에는 문자메시지․SNS 등을 이용한 정보공유를 통해 특정 장소에서 연합하는 게릴라성 폭주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광복절에도 1~2명 단위의 소규모 폭주행위가 예상되지만, 경찰은 아무리 소규모 폭주족이라도 원천 차단해 국경일 폭주문화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 특별단속 계획

이번 특별 단속은 폭주족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8. 14(화) 야간부터 8. 15(수) 새벽까지 추진되는데, 경찰서별 폭주족 전담팀 운용, 주요이동로 차단 및 고립화 하고 주요 ‘목’ 거점 배치, 이동 및 집결 차단으로 勢 결집 원천 봉쇄할 예정이다.

폭주족 출현시에는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경찰서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조 활동으로 검거하고 특히, 현장 검거가 곤란할 경우에는 고화질 캠코더 등으로 촬영한 채증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가담자를 철저하게 사후 추적해 전원 사법조치 할 방침이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청소년들의 의식 변화, 수년간의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로 국경일 폭주족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것이 다행스럽다"면서, "금년도 교통안전 테마로 “2012년을 올바른 이륜차 운행문화 조성의 해”로 설정․추진하는 만큼 이번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 이후에도 이륜차의 인도주행 등 무질서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