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연일 35℃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인해 건설현장의 품질 및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사고 등의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시 건설관리본부(본부장 이원종)에 따르면 폭염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현장 56곳에 대한 품질관리 및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건설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콘크리트 타설의 품질저하가 우려돼 가급적 적정온도(35℃이하)에서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현장에 권고했다.

이와 함께 더위가 심한 오후 피크 시간대에는 실외 작업을 피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과 현장 근로자의 열사병, 탈진 등이 발생치 않도록 그늘 막 설치, 염분이 함유된 음용수의 지속적 공급 등 폭염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종 시 건설관리본부장은“이번 조치는 폭염에 따라 콘크리트 타설 등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공종에 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는 것”이라며“공사 현장에서는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야외작업보단 실내작업 중심으로 작업순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