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원도심권 대표적 녹색환경 취약지인 대전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판암근린공원이 동구의 미래와 함께하는 '녹색나눔 숲'으로 재탄생한다.

대전동구(구청장 한현택)는 판암동 산10-3번지 일원 판암근린공원에 도심속 휴식공간인 ‘녹색나눔 숲’을 조성하여 내년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색나눔 숲은 2010년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5억으로 판암동 산10-3번지 일원 판암근린공원에 금년 12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동구는 녹색나눔숲 사업을 위해 2011년 12월까지 판암근린공원내 사유지 3,602㎡의 토지매입을 완료하였고, 실시설계용역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고시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주요시설로는 공원정상부에 식장산과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나무사이를 걸으며 사색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산책로, 그밖에 운동시설 및 잔디광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녹색나눔숲 조성으로 도심속 휴식공간 확보뿐 아니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집행으로 사유재산권이 제한되었던 부분을 일정부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판암근린공원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보 및 배수지 관사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