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본부장 김관행)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보령시 오천면 소성2리 175번지에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따뜻한 집을 오픈 했다.

보령화력본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중인 러브하우스가 발전소 주변지역인 오천면에서 5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러브하우스 5호점의 주인공은 지난 4. 30(월) 원인 모를 화재사고로 살고 있던 집이 전소되고 뚜렷한소득원 없이 홀로 살고 계시는 최○○ 할머니이다.

처음 방문할 당시 화재로 주택이 모두 전소되어 내부 집기류 또한 사용가능한 비품이 없는 실정으로 인근 친척집에 기거 중이셨다.

검게 그을린 집의 잔해에서 집주인이 아끼고 아끼던 물건들이 굴러 다니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세탁기는 덩그러니 한쪽에 방치되어 있어 화재당시의 참혹한 모습이 연상되었다.

그러나 3주간의 공사가 끝나고 나서 집은 180도 완전 변신하게 되었다. 러브하우스 5호점에는 깨끗하고 따뜻한 소재로 지어진 집에 싱크대 및 TV 그리고 각종 가구들까지 설치되었고 동화에 나올 것 같은 문을 열어보면 마음에 안정을 주는 흰색의 도배지와 보일러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장판들이 있다.

이와 같은 조립식 컨테이너 하우스와 집기류 비용은 보령화력본부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인 나눔기금이 바탕이 되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보령시장, 보령시의장, 오천면의 내빈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은 시작 되었다. 깨끗하고 새로운 집을 얻게 된 최○○할머니는 연신 함박 웃음을 띄었고 참석해주신 분들도 흥겹고 기쁜 자리가 되었다.

보령화력본부는 이와 같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매년마다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러브하우스는 2007년 청소면에 1호점을 오픈한 후 천북 및 웅천에서도 시행한 바 있다. 보령화력 관계자는 이번 5호점은 단지 러브하우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쭉 기대해 본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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