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2일 제47대 청장으로 김경수(54)전 소득 지원국장이 취임식을 개최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충청도는 제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지만 초임 사무관과 서장시절 인연을 맺은 곳으로 여러분 모두가 이미 오래전부터 저의 가족이었다"면서 "이러한 대전청에 청장으로 부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대전청은 우리나라의 중심부를 관할하고 있고, ‘大田’이라는 한자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 밭 즉, 큰 밭’으로 우리나라에 필요한 식량을 공급하기 위한 곳이기도 하며,이와 더불어 열일곱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의 탄생과 함께 정부의 주요기관이 이전하게 되어 행정기능을 제공하는 중요한 곳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청장은 “국가적, 사회적, 경제적인 모든 면에서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시대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납세자를 세정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재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야한다“며“이는 각자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결집해야 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세청이 실천해야 할 사항으로는 ▲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세정환경 조성 ▲ 납세자들의 생활안정과중소기업의 경영지원 ▲ 납세자들의 불만을최소화 ▲ 원칙이 바로 선 반듯한 국세행정 ▲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한편 김경수(54)청장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청주세무서 총무과장을 거쳐 청주세무서장을 역임하고 국세청대변인, 심사2과장,소득지원국장을 거쳐 대전지방국세청 제47대청장으로 7월2일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