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지사장 박남종)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영농급수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 직원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령지사의 주 수원인 청천저수지는 저수율이 26%대의 최저 수준으로 가용할 수 있는 실제 농업용수 사용량은 15%내외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로인해 지난 18일부터는 농업용제한급수(3일급수 후 3일단수)를 실시해 저수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관내 대부분 저수지가 더는 물을 뽑아 쓰지 못하고 남겨두는 물면 높이(사수위)인 40%이하까지 떨어져 있다.

청천저수지를 제외한 월전. 진죽. 신송저수지에서는 농업용수로 활용한 물을 다시 양수기로 퍼 올려 저수지 담아 다시 농업용수로 재사용하는 물(퇴수)을 활용할 정도로 농업용수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 보령지사는 엔진탑제형 이동양수기 설치를 진죽과 신송저수지에 설치해 한 방울의 물도 유실되지 않기 위해 연일 물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공사 보령지사 관계자는 “ 농민들이 농업용수 제한급수와 퇴수 사용에 적극 협력해 어려운 가뭄 상황을 극복 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은 농어촌공사와 긴밀한 업무협조로 하루 5만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해 대규모 농지가 있는 부사호간척지 주변과 남포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해 전 방위 적인 가뭄극복 노력을 하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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