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은 제2 연평해전 10주년을 맞아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본부와 함께 23일(토) 10시 30분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원장 접견실에서 6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 장·사병 제2묘역에서 추모식 개최, 묘소에서 유가족과 김양희 여대생의 편지읽기, 여섯 전사자 크리스탈 사진패 헌정식, 추모사진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족과 대전·계룡해군부사관 동지회 등이 참석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제2 연평해전 10주기를 맞아 여섯 전사자를 6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하고 유족에게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을 실시했다.

학생과 방문객들은 23일부터 5일동안 묘역에서 사진전시회, 하늘나라로 띄우는 추모엽서쓰기, 분향소 등이 운영되니 많은 참여 바란다.

김양희 여대생은 “11살 소녀였을 때, 처음 서해교전사건을 접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야 묘소를 찾아뵈어 미안하다.”며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신 애국심으로 인해 꿈을 갖고 공부하고 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편지로 표현했다.

민병원 원장은 “제2 연평해전이 발발한지 10년이 됐다.”며 “이분들을 잊지 않고 추모하기 위해 묘역에 분향소가 설치되었고 사진전도 개최하니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방문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