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취업활동기간(4년 10개월)이 만료될 때까지 사업장 변경없이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한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가 1년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출국 3개월 경과후 재입국해 종전 사업장에서 최대 4년 10개월 더 근무하게 해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대상은 농축산업, 어업 또는 30인 이하의 제조업,뿌리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 50인 이하)으로서 입국후 취업활동기간 만료시까지 사업장 변경없이 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신청은 사업주가 해당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 만료일 1개월 전부터 7일 전까지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해야한다. 이럴 경우 사업주는 외국인근로자 고용전 의무사항인 내국인 구인노력이 면제가 되고, 외국인근로자는 국내입국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과 입국전·후 받아야하는 취업교육이 면제되며, 일반적인 6개월 재입국제한기간과 별도로 3개월 경과후 재입국해 종전 사업장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제도 시행초기 전산망 개선 등을 위해 다음달 7월중 취업활동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하여는 오는 6월 2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근로자도 취업을 기피하는 영세사업장서는 숙련 기능인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취업활동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에게는 재취업 기회의 부여로 불법체류하지 않고 자진귀국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인력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영세사업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