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원명)의 김지형(3), 이좌성(3) 학생이 지난 9일 사단법인 대한지리학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실시한 제1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여 대전외고의 실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이 대회는 지리적 안목과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및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고자 해마다 전국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로서 일부 문항은 영어로 출제되어 영어 실력과 지리적 사고력이 입상 여부를 좌우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지역 예선대회 동상 이상 수상자 400명이 참가했다. 또한 이 대회 입상자는 대학 입학 시 각 대학이 정한 기준에 따라 부여하는 가산점 등의 혜택이 있다.

장봉익(대전외고 교사) 지도교사는 “외고 학생들이 지난 5월에 치러진 지역대회에서는 2,3학년 학생 6명이 참가해 5명이 입상했으며, 전국대회에서는 3명이 참가해 2명이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평소 전공어와 주요 과목 입시준비 중에 틈틈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결과”라며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형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우리나라와 세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