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 홍성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전국 화재피해주민 주택 재건축사업에서 홍성군 광천읍 소재 화재피해 주택인 정 모씨(여,50) 집이 제7호 해피하우스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포스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여)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과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하는 화재피해가정 해피하우스 지원사업(주택재건축)으로, 전국에서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피해 가정에게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해주고 있는 복지사업이다.

  2009년 동해시를 시작으로 현재 6호의 해피하우스가 지어졌고, 홍성군이 7호 해피하우스로 선정된 것이다. 7호 해피하우스 지원대상자인 정 모씨(여,50)는 지난 12월 화재로 주택 및 생활용품이 모두 소실되고, 본인과 남편ㆍ장남이 심한 화상피해를 입어 현재까지 화상치료중인 상태로, 슬하에 대학생과 중학생 2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며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지정되어 생활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홍성소방서에서는 지난 4월부터 수십 차례 회의와 현지답사를 실시해 충남 소방안전본부와 소방방재청에 적극 추천하여 7호 해피하우스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정 모씨는 33㎡(방1, 거실 겸 주방1, 화장실1) 규모의 스틸하우스를 갖게 되었고, 이달 21일부터 포스코와 철강협회, 홍성소방서, 홍성군청 및 광천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주택 건축을 시작해 다음 달 초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동우 서장은 “우리 주변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몸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으나, 이렇게 안락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도 가전 및 생활용품 등 부족한 물품에 대한 지역주민의 도움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