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초등학교(교장 한상석)와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정용주)는 13일 초등학교 5학년 170여명과 중학교 2학년 100여명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한상규 통일교육위원과 김혁 통일교육 전문강사를 초청 국가안보 및 통일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파워포인트와 애니메이션기법 동영상 활용으로 북한체제와 통일 환경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초, 중등학생들로부터 통일· 안보교육에 대한 딱딱하고 지루한 이미지를 탈바꿈 시켰다.

한 교육위원은 "북한체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사회관습 등에 사로잡힌 절대적 복종관계를 유지하며 김일성 주석이 5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년을 집권하고 현재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의 대를 이은 3대 세습체제로서 김일성주석의 유언을 계승한다는 말도 안 되는 유훈통치와 봉건주의적인 국가"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통일을 위한 화해. 협력의 대상인 동시에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경계의 대상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탈북자 김 강사는 "북한학생은 학교 및 일상생활에서 김매기, 가을걷이 등 계절별 농촌일력에 동원되고 군사교육과 훈련, 여러 가지 건설현장과 학교꾸리기 사업에도 동원된다."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후 태안초등학교 5학년 김 모 어린이는 "만화영화와 통일교육위원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북한의 실생활과 통일의 필요성에 알게 됐다."며 "지금부터라도 통일에 대비, 탈북자 친구들이 있으며 사이좋게 지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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