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지난 31일 대전 구의회 의장단의 성명서 발표에 대덕구 주민들이 쌍지팡이를 짚고 나섯다.

대덕구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김진동),발전구민위원(곽인상),재향군인회(이수의)대한노인회 대덕구지회(송만영) 등 대덕구를 사랑하는 주민 일동은 “대전지역 구의회 의장단은 대덕구민을 모독하지 말고 자신들의 일이나 똑바로 하라“며 대전지역 구의회를 맹렬히 비난했다.

이에 “대전지역 구의회 의장단이 대덕구민의 품격과 명예를 짓밟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구의회 의장단은 대덕구의회 운영과 관련한 대덕구민들의 우려와 지적을 집행부의 사주에 의한 강제동원 행위로 매도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대덕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우려와 관심에서 우러난 정당한 주민참여를 ‘동원’ 운운하며 매도하는 인식수준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는 대덕구민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다.” 며 “발표한 성명서는 주민의 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주민과 맞서보겠다는 식의 주민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이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덕구민의 어떠한 설명도 듣지 않고 의장단이 모여 아침식사 하면서 일방적으로 만든 성명서로 인해 상처 받은 대덕구민의 품격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대전지역 구의회 의장단은 성명서를 당장 철회하고 대덕구민들께 사과할 것」과「 대덕구의 일에 공연히 끼어들어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자기 자신의 지역에서 본분에만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전국적 주민참여제도의 모범으로 이미 2005년부터 주민참여제도를 시행해 예산편성에서 사후 감사에 이르기까지 예산의 전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