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조립용 컴퓨터를 정상적으로 판매할 것처럼 조립용 컴퓨터 판매 사이트를 개설해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과 견적 및 상품등을 상의하면서 물건을 배송해줄 것처럼 속여 피의자 명의의 통장으로 돈을 이체 받는 수법으로 지난 4월경부터 5월 중순경까지 총 58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6,500만원을 편취한 Y모(31세)씨를 검거했다.

Y모(31세)씨는 조립컴퓨터 판매사이트를 개설한 후 약 한달 정도는 정상적으로 물건을 배송해 사이트 방문자들이 위 사이트의 구입후기를 보고 정상적인 사이트로 믿고 1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기 시작하자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을 사용해 피해신고가 시작되자 또다른 조립 컴퓨터 판매 사이트를 개설해 같은 수법으로 금원을 편취한 혐의다.

조립컴퓨터의 경우 매매금액이 다액임에도 불구하고 조립에서 배송일까지 이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대금을 환불받을 수 있는 카드결제나 에스크로제를 적극 이용하고 이벤트 당첨, 터무니없는 가격의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 및 사람은 주의하고 게시판에 불필요한 연락처 등 개인정보는 남기지 말 것이며 가급적 개인간 직거래보다는 신뢰성 있는 중개사이트를 이용하고 개인간의 직거래를 유도한다면 특히 주의할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