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중부경찰서 지능팀은 급전이 필요한 직장인에게 1,750만원을 대부한 후 채무를 변제하지 못하자 피해자의 직장을 방문해 불법채권추심을 한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모는 ㄱ대부 사장, 같은 B모는 종업원인자로, 지난 1월부터 두달여간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들 상대로 300만원 대부시 공증 수수료 9만원, 선이자로 18만원 도합 27만원을 공제하고 273만원을 지급한 후, 1일 6만원 씩 65일 동안 390만원의 일수를 찍게 하는 방법으로 연 이율 400%의 이자를 받는 등 6회에 걸쳐 1,750만원을 대부한 혐의다.

피의자 B모는 지난 2월 중순경부터 최근 14일까지 제때 일수를 찍지 못하는 피해자들 직장을 20여회 방문해 채무사실을 직원들한테 알리는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