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대덕경찰서는 분뇨 수거비 인상 사례비 명목으로 A구 관내 분뇨수집·운반 대행업체 B위생공사 등 3개업체에서 1,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A구청 전 환경관리팀 오수관리계장 K모(53세, 남)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K모(53세, 남)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최근 1월까지 A구청 환경관리팀 지방행정주사로 근무하며 분뇨 수집·운반업 관리 및 공중화장실 관련 업무를 담당한 자로, 2010년도 분료수거업자 모임인 C협회에서 대전시와 5개구에 분료수거료를 인상해 달라는 탄원서 제출로 대전시에서 5개구 합동회의를 개최해 지난 1월부터 약 22~25% 인상 합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K모(53세, 남)등 3명은 지난해 12월 오후 6시경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모 일식집에서 B위생공사 대표 등 업체 대표들로부터 분뇨수거료 인상에 수고했다는 사례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