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1일 대전시당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청와대는 박물관으로 활용해 국민에 개방하고, 외빈이 올 때는 영빈관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모든 업무는 세종시에 내려와서 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기관들의 차질없는 세종시로의 이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의 대통령 집무실 정부종합청사 이전 구상은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현재 세종로 청사의 빈공간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대통령과 비서진들이 종합청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형태를 말한다."라고 밝혔다.

이재오 의원실 관계자는 "대통령 집무실 세종로 청사 활용은 '가난한 대통령으로 행복한 국민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슬로건과 맞닿아 있는 구상으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라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마련하겠다"는 일부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