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홍성군 금마면 배양마을 저수조에 농약을 투입한 사건과 관련 동일 모집단 농약 구입자, 물탱크 관리업체, 특이성격자, 배양마을 주민과의 형사사건 관련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배양마을 저수조에서 발견된 모집단 번호와 동일한 농약을 구입한 1,500여명의 명단을 파악하고 현재 300여명을 상대로 보유농지 및 경작물, 농약의 구입시기·목적·사용처 등에 대하여 일대일 심층 면담을 통해 범행 가능성 여부를 면밀히 탐문중이나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하여 나머지 구입자 상대로 수사 중이고 물탱크 관리계약이 ‘12. 5. 30. 만료되는 만큼 이번 입찰과정에서 경쟁 회사보다 유리한 위치를 만들거나, 지난 입찰 때 지나친 대립관계가 있었는지 여부 및 관리업체에서 억울한 감정을 갖고 퇴사한 자가 있었는지 등에 대하여 파악 하고있다.

또한 관내에 거주하는 특이성격자 ○○명을 파악, 본인 및 이웃주민 상대로 최근 행적과 특이 행동에 대하여 탐문 중이고 배양마을 주민 중 용의점이 배제된 60여 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 대하여 2차 정밀 탐문수사와 함께 배양마을 주민과 형사사건으로 관련된 상대방에 대하여 사건내용 분석 및 행적 등 수사 중이고, 이웃 11개 마을에 대하여도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키로 하고 신고 및 제보를 위해 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홍보하였으나 지금까지 제보는 3건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사건해결을 위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