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동부경찰서는 평소 자신과 함께 거주하는 노숙인 들이 차별대우를 하고 괴롭힌다는 이유로 2회에 걸쳐 노숙인 쉼터에 방화를 한 피의자 K모(동구·31)씨를 검거 했다.

피의자 K모(동구·31)씨는 지난해 12월경부터 노숙인 쉼터인 대전 동구 중동 A에서 생활해 오던 자로, 노숙인들이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12년 3월 16일 저녘 10시경 노숙인 약 50여명 이 잠을 자고 있던 빈방과 창고에, 1회용 라이터로 이불, 옷가지 등에 불을 붙이는 등, 최근 4월 7일까지 위와 같은 방법으로 2회에 걸쳐 위 건물에 불을 붙여 71,550,000원 상당을 건물을 소훼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