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현대제철 임직원들이 27일 헌혈행사에 대거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5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기존 217명의 기록을 경신했다. 음주, 투약 등으로 문진 과정에서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한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377명으로 충남의 단일사업장에서는 최고 수준의 참여도를 보였다.
또 166명의 직원들은 헌혈증을 현장에서 기증해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분기 1회 회사내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점차 참여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1월 205명과 이번 305명을 합쳐 510명에 이르기 때문에 연말에는 지난해 연간 821명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헌혈 인원이 증가한 것은 현대제철과 협력사 직원이 늘어났고 또 헌혈 자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참여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카메라, 건강관리용품 등 경품행사를 실시한 것도 참여인원이 늘어나는데 한 몫을 했다.
적십자혈액원 관계자는 “하루에 헌혈차량 한 대에서 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대략 70명정도지만 현대제철은 4대 차량에서 300명이 넘게 헌혈했다”며 “다음에는 충남에 있는 6대 헌혈차량 모두 참여하는 것도 고려할 만큼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