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도서 지역주민들이 육지 주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격고 있으며. 또한 경제적으로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령시 일부 도서 지역주민들과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 등은 도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도서민 차량에 대한 운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도서주민에게만 지원되고 있는 운임을 일반 방문객들에도 지원을 확대해 육지와 도서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도서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해운조합도 도서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운조합 보령출장소도 원산도 등 보령지역 도서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차량운임 지원을 요구하는 서명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건진료소 설치’, ‘난방유 면세 공급’,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 등을 2012년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19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보령지역은 13개 유인도서에 주민 33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도서민이 운행 중인 차량은 모두 170여 대이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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