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노세호)는, 최근 기름값이 최고치를 경신 하는 등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차량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부생연료를 몰래 절취하고, 허위매출로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령한 탱크로리 기사들과 주유소 업자 등 총14명을 검거, 이중 탱크로리 기사 엄모(남29)씨 등 3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들은 부생연료를 전담 운송하는 탱크로리 기사와 서산 및 당진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자들로, 서산시 소재 고물상 야적장을 주유 시설을 갖추어 놓고, 부생연료를 적재할 당시 자신들이 직접 케이블 타이로 봉인을 하고 1회 200ℓ～ 600ℓ씩 탱크로리 연료통에 담아 차량연료로 사용 하거나 저장시설 탱크등에 보관하는 등 이들은 2년에 걸쳐 총308,854ℓ 금액 3억5천여만원(ℓ당 1150원) 상당을 절취 했다.

광역수사대는 부생연료를 운송하는 탱크로리 기사들이 운송 과정에서 부생연료를 절취 하여 차량 연료로 사용함은 물론 개인 차량에 주유하거나 불법 유통하고 유가보조금을 가로채 다른 운전기사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주택가 주변에서 범행이 이루어져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