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애국지사 및 유가족,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3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정완진 애국지사의 독립선언서 낭독, 염홍철 시장의 기념사, 시립연정국악연주단의 기념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 한밭종각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의 민족대표 33인의 업적을 기리고 3·1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온 시민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광복회원,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타종행사도 진행한다.

또, 염 시장은 생존애국지사와 광복회원 120여명 등과 현충원 참배를 한 후 보훈가족과 함께 오찬 간담회도 갖는다.

김상휘 시 총무과장은"제93주년 3·1절을 맞아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시립미술관과 중앙과학관은 3월 1일 하루 동안,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는 3월 2일까지 3일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