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 태안군은 지난 23일 군 보건의료원에서 생명사랑지킴이,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군 관계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지킴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 11월 예산군을 시작으로 올 4월까지 도내 16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충남 광역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팀장 김도윤 강사를 초빙해 자살예방 세미나를 통해 생명지킴이의 역할 및 자살 고위험자에게 다가가는 방법 등에 대한 특별강의가 진행 됐다.
 
이 밖에도 군 보건의료원은 군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관내 학생들과 고 연령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왔으며 군인들에게는 우울증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0월에는 53명의 우리마을 생명지킴이를 위촉한 바 있으며 이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의 고귀함과 생명존중사상을 전파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명사랑지킴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편, 생명사랑지킴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육성해 고위험군의 잠재적인 구조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인 및 주위에서 우울증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태안군 정신보건센터 생명의 전화 1577-0199로 전화하면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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